두잇서베이 공식 블로그

[에듀동아] 흔해진 ‘OO충’, 성인 45% “온라인서 혐오표현 사용 경험 有” 본문

공지사항/언론보도

[에듀동아] 흔해진 ‘OO충’, 성인 45% “온라인서 혐오표현 사용 경험 有”

dooitsurvey 2017. 8. 31. 13:34

근 늘어나고 있는 혐오표현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대상 자체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며, 온라인 상에서 오고 가던 표현들이 실생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혐오가 새로운 혐오를 낳으며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우리나라 성인들은 이러한 혐오표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성인남녀 548명을 대상으로 갈수록 도를 넘는 혐오표현에 대한 생각을 물어 그 결과를 29일(화) 발표했다. 

먼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혐오표현 10가지를 제시, 들어본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혐오표현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으며, 41%는 ‘혐오표현을 접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상처를 입은 적이) 없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34%, 25%에 달했다.

그렇다면 혐오표현을 사용해 본 이는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45%가 ‘(말이나 글로)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48%는 단지 ‘공감되어서/적절한 표현인 것 같아서’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별 생각 없이/습관적으로(15%) △유행이라서(10%) △재미있어서/호기심에(9%)가 각각 뒤를 이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혐오표현’임을 알면서도 별다른 자각 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오표현도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65%의 응답자가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전혀 그렇지 않다’ 38%, ‘약간 그렇지 않다’ 27%)‘라고 답했으며, 표현의 자유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  

혐오표현 법적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5%가 ‘공감한다’고 답했으며, 20%만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규제 방식으로는 과반수 이상인 57%가 ‘벌금형 이하의 구형’을 선택했으며, ‘징역형 이하로 구형’은 20%, ‘어떤 경우도 법으로 규제해서는 안된다’고 답한 응답자도 18%에 달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소수의 몰지각한 사람들을 표현하던 단어들이 사회적 약자에대한 비하는 물론 성(性) 대결로 번지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날 선 표현 이전에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선행되길 바란다”며 설문 소감을 밝혔다.  


관련링크1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829102848912661


관련링크2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94380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read.php3?aid=150396882457409104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