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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버젓이 "담배 한 갑 주세요"

dooitsurvey 2011. 12. 12. 12:51

청소년들 버젓이 "담배 한 갑 주세요"

흡연 청소년 절반 이상 "직접 담배 구입"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부모님이 흡연자이고 담배는 판매처에서 친구를 통하거나 직접 구입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두잇서베이(www.dooit.co.kr)는 지난 16일부터 7일간 청소년들의 흡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들의 15.8%가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흡연 비율은 중학생 13.2%, 고등학생 18.4%로 고등학생의 흡연 비율이 중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속적인 흡연을 하는 학생의 비율이다. 현재는 흡연을 하고 있지 않은 학생들 중 21.7%는 흡연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흡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34.8%의 학생들이 '호기심'이라고 대답했으며 친구의 권유(34.0%), 학업적 스트레스(22.0%), 일상생활에서의 일탈(8.5%) 등의 응답도 있었다.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 중 부모님이 흡연자인 경우는 76.1%로 나타나 부모님의 흡연 습관이 학생들의 흡연 동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담배를 구입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서는 담배 판매처에서 친구를 이용해 구입하는 경우(79.3%)와 직접 구입(55.7%)하는 경우가 많았다. 담배 판매처 주변에서 성인에게 대리 구매를 부탁한다는 응답자도 31.4%에 달했다.

대다수 청소년들은 담배를 구입할 때 사전에 성인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판매하는 곳을 확보하고 있는(60.3%)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주민등록증 요구 시 미소지 중이라 대답(20.6%), 위조한 주민등록증 제시(13.7%), 기타(5.3%) 순으로 조사됐다.

흡연을 하고 있는 청소년 가운데 10명 중 1명(10.6%)은 하루에 한갑 반 이상을 핀다고 대답했다. 가장 많은 응답은 일주일에 한갑 미만(41.8%)이었고 이어 이틀에 한갑 정도(18.4%), 사나흘에 한갑(10.6%), 일주일에 한갑(9.9%), 하루에 한갑~ 한갑 반 정도(8.5%)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의 표본은 880명이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30%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12704273163236&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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