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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논란 ‘정부 불신’이 더 키운다

dooitsurvey 2012. 5. 9. 14:06

<해럴드 경제 보도자료>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광우병(소해면상뇌증ㆍBSE) 문제와 관련, ‘정부에 대한 불신’이 국민들의 불안을 더 키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20세 이상 네티즌 13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이 확대되는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6%가 ‘정부 정책 불신’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응답은 이웃나라 일본을 비롯,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117개 나라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나라 국민들이 자국 정부 조치에 순순히 따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반응이다.

 


‘정부 정책 불신’의 뒤를 이어 ‘국민의 진정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가 응답자의 14.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언론의 여론화’가 13.9%의 응답을 얻어 3위에 올랐다.

그밖에 ‘이번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9%가 ‘수입 중단조치’를 요구했고 이보다 3.8%포인트 적은 수치로 ‘검역 강화 조치’(39.1%)가 뒤를 이었다. 반면 ‘특별한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4.3%에 불과해 네티즌의 상당수가 이번 광우병 발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 ‘평소 어느 나라 쇠고기를 주로 구입하느냐’는 질문에 ▲‘국내산’(51.2%) ▲‘호주산’(34.6%) ▲‘미국산’(9.0%) 순으로 답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국내산을 선호하며 소수만이 미국산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된다 하더라도 ‘구입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5.8%로 나타나 이번 광우병 사태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2.63%포인트다.

mne1989@heraldm.com

 

 출 처 :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430001240&md=20120430171230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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