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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7 대한민국 우울감 보고서' 20대·여성·감정노동 종사자 우울 지수 높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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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7 대한민국 우울감 보고서' 20대·여성·감정노동 종사자 우울 지수 높아

dooitsurvey 2017. 9. 14. 11:12

최근 감정노동자들이 업무 도중에 받는 스트레스를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본인을 감정노동자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의 우울감 지수가 비(非)감정노동자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진행한 '감정노동직 종사자들의 스트레스에 관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우울감 지수는 소위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Smile-mask Syndrome)’이라고 불리는 '가면성 우울증’ 평가를 위한 20개의 질문을 통해 확인했다. 가면성 우울증이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우울증으로 가득 차는 증상을 내포하며, 주로 인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연예인, 고객을 많이 대하는 세일즈맨, 경쟁의 성과에 내몰린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업무나 사람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와 억압 탓이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2313명에게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과 ‘가면성 우울증 평가’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연령대별로 보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한 연령대는 20대로, 응답자의 70.4%가 현재 받고 있는 감정 스트레스가 '강한 편(매우 강하다 23.3%, 약간 강하다 47.1%)'이라고 답했다. 반면, 30대 64.3%(매우 강하다 22.2%, 약간 강하다 42.2%), 40대 62.1%(매우 강하다 16.7%, 약간 강하다 45.4%), 50대 58.5%(매우 강하다 15.6%, 약간 강하다 42.9%)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강해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성별 우울감을 비교해보니 남성보다는 여성이 우울감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 스트레스를 얼마나 느끼는지 물은 결과, 58.1%의 남성들이 '강한 편(매우 강하다 16.7%, 약간 강하다41.4%)'이라고 답한 데 반해, 여성들은 무려 68.1%가 본인이 감정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편이라고 답했다(매우 강하다 22.5%, 약간 강하다45.6%). 

직업적인 면에서는 감정노동자들이 비감정노동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우울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자들은 그렇지 않은 응답자들에 비해 '모두 내 잘못인 것 같은 생각'에 쉽게 사로잡히며(감정노동자 22.3% : 비감정노동자 13.9%), '자꾸 슬퍼진다'(감정노동자24.3% : 비감정노동자 16.9%)고 답했다.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는 정기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하는 교사·학원강사나 서비스·영업직,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특히 높게 나타났다. 각각 70.9%(교사·학원강사), 66.9%(서비스·영업직), 67.4%(전문직)의 직장인들이 본인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강한 편'이라고 인식한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관련링크1

파이낸셜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3873426


관련링크2

금강일보: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709

대전투데이: http://www.daej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7386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96114

아크로팬: http://www.acrofan.com/ko-kr/detail.php?number=62928&thread=AC08

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91311200680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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