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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늘 세월호 3주기..대한민국 위기대처능력?

dooitsurvey 2017. 4. 17. 11:31

우리 국민들의 아픈 손가락 '세월호', 오늘로 참사 3주기를 맞으며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대한민국 위기대처능력'에 대한 설문을 진행,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인가요?'라는 질문에 참여자 중 87%(3079명)가 동의했다. 매우 동의한다는 그 중 59%에 달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5%에 불과했다. 이쯤되면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다라고 하는데, 이견이 있을 까?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 물론 밝을 리 없었다. 58%(2344명)가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었기 때문.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비율은 12%(504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31%(1,253명)은 비관도 낙관도 아닌, 전망 자체를 꺼렸다.

이렇듯 위기상황인 우리나라의 위기대처능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었을까? 위기대처능력을 10점 만점 기준으로 매우 낮은 경우를 1점, 매우 높은 경우를 10점으로 한정해 객관식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가장 많은 점수는 '3점'(22%, 총 882명)이 차지했다. 이를 각 점수와 응답자수를 곱한 후 전체 응답자수로 나누어 평균값을 계산한 결과는 '3.4점'이었다. 국민들이 평가한 대한민국의 위기대처능력은 10점 만점에 평균 3.4점인 것이다. 

그렇게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경제, 재난, 의료, 사고 등 일련의 위기상황에서 정부가 보여준 대처능력이 하나같이 실망스러워서'가 24%로 1위를 차지했다. '위기상황 이후 비슷한 위기상황이 재발하는데도 처신방법이 나아지지 않아서'가 20%로 2위,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부족해서'와 '고위 관료들 및 기득권들의 사고방식이 한 국가의 위기대처능력을 깎아먹고 있기 때문에'가 각각 14%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많은 위기 및 사건사고의 발단이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 11%로 4위, '국민들의 나태한 사고방식,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어서'가 10%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기대처능력을 채 4점도 안되게 평가한 이유 Top5 중 5위를 제외하고선 모두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드러냈다. 이는 곧 앞선 상황들을 국민들은 위기상황이라고 여기고도 있다고 풀이해 볼 수 있다. '귀하가 생각하는 국가 위기상황의 기준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현 정권(정부)의 일 처리 능력'(15%)이 많은 선택을 받았기 때문. 이어서 '재발방지 인프라 부재'(12%) > '경기침체', '재발 가능성'(각 11%) > '인명손실'(10%)을 위기상황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한편, 위기는 도처에 존재했다. 내 자신, 가족, 재직중인 회사 등 본인이 속한 조직 또는 스스로도 현재 위기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내 자신을 위기상황이라고 여긴 사람들은 전체의 29%에 달했다. 내 가족은 26%, 재직중인 회사는 21%의 선택을 받았다. 본인 포함 그 어떤 것도 위기상황이 아니라고 한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본인 스스로를 위기상황이라고 선택한 경우, 그 이유 Top3는 '재정적위기'(29%) > '건강의 위기'(18%) > '인간관계의 위기'(16%) 순 이었다. ?끝으로, 이들이 평가한 본인의 위기대처능력은 평균 4.8점을 기록했다. 국가의 위기대처능력 점수보다는 1.4점 후한 점수를 준 것이다. 

이 설문조사는 작년 2016년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인크루트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357명이 참여했다. 이 중 직장인은 53%(2316명), 학생과 구직자는 25%(1126명)이 포함돼 있었다. 


관련링크1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read.php3?aid=1492303311563227044


관련링크2

아크로팬: http://www.acrofan.com/ko-kr/detail.php?number=41763&thread=AC08

충청일보: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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