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전 관리 신뢰성 바닥...두잇서베이 설문조사

 

 

 

고리 원전 1호기, 47% 폐쇄 주장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우리 국민 10명중 2명 이상이 정부의 원전 관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세버이가 인터넷 사용자 3213명을 대상으로 '원전없는 미래, 현실적 대안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지난 3월16일부터 23일 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73%다.

1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명연장으로 고장이 잦은 고리 1호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0%가 ‘폐쇄해야 한다’고 답했다. ‘계속 가동해야 한다’는 의견은 20.7%에 머물렀다.

‘우리나라 원전 기술이 선진국과 비교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우수하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8.2%로 나타나 ‘우수하지 않다’ 13.6% 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원전 관리 신뢰성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자가 13.7%인데 반해 ‘신뢰하지 않는 응답자는 22.7%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나 원전 관리에 대한 불신감이 깊었다.

lst0121@newsis.com

 

출 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4419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