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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학교폭력 남의 일 아니다"…성인남녀 4명 중 1명 '학폭 피해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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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학교폭력 남의 일 아니다"…성인남녀 4명 중 1명 '학폭 피해자'

dooitsurvey 2021. 3. 29. 11:21

성인남녀 4명 중 1명은 '학폭(학교폭력)'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다수는 '학폭 가해자 엄중처벌' 및 '징계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6일 비대면 아르바이트 구직앱 알바콜은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성인남녀 녀 총 5244명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경험 및 인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성인남녀 응답자 4명 중 1명(24.3%)은 본인이 '실제 학교폭력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이 학교폭력 경험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한 항목(중복선택)으로는 신체적 피해(55.2%), 경제적 피해(21.4%)보다 정신적 피해(87.3%)가 압도적이었다. 아울러 학교폭력 피해자는 대체로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사실을 밝히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경험자 중 51.1%, 절반 이상이 주변 사람에게 알리지도 못했다고 토로했고, 사실을 밝히고 도움을 요청하더라도 그 대상은 대체로 가족(27.8%)과 친구·지인(22.7%)이었다. 반면 실제 학교에서 중재자 역할인 선생님은 24.1%, 교내 학교폭력 상담사는 4.6%에 그쳐 비중이 작았고, 경찰은 2.0%밖에 안됐다.

응답자들은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학교폭력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다고 느낍니까?'라는 질문에 55.7%가 '매우 심각한 편이다'라고 응답했고, 33.5%가 '다소 심각한 편이다'고 대답해 총 89.2%가 학교폭력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들에게 '현재 학교폭력 징계체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그 결과, '보통이다'는 18.1%로 나타났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단 12.9%에 그쳤다. 그 외 나머지 69.0%, 즉 성인 10명 중 7명 가량은 '학폭 가해자에 대한 징계체계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매우 적절치 않다 35.0%, 다소 적절치 않다 34.0%).

끝으로 이들에게 '최근 학폭 의혹을 받는 연예인의 업계 퇴출, 출연자 교체 소식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56.1%)은 '앞선 사례가 학교폭력 심각성 인식과 근절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도 기자]

 

[관련링크1]

매일경제: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769642

 

[관련링크2]

뉴스1: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5247440

메트로신문: www.metroseoul.co.kr/article/20210326500001

싱글리스트: 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237479

이데일리: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885871

파이낸셜투데이: 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655

한국경제: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45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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