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국내 성인 10명 중 4명 '갤럭시S9' 구매 의사 있다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9·S9플러스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 희망자 중 절반은 SK텔레콤을 통한 구매를 선호했다.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 20~50대 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S9 구매의향과 통신사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38.8%가 1년 안에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작년 갤럭시S8 구매의향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4.6%포인트 높은 수치다.

제품 구매 희망자들이 가장 가입을 선호하는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57.5%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 KT는 26.6%, LG유플러스는 13.7%의 응답자가 선택했고 알뜰폰은 응답자 중 2.2%가 선택했다.

응답자들이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로는 ‘통신사 네트워크(29.8%)’가 가장 많았다. ‘통신사 브랜드(21.7%)’가 그 다음 순이었다. KT를 선택한 이유로는 ‘멤버십 혜택(22.8%)’, ‘카드제휴 할인(21.1%)’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도 KT와 같이 ‘멤버십 혜택(21.3%)’, ‘카드제휴 할인(20.1%)’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9의 가장 매력적인 점으로는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기능(24.6%)’이 꼽혔다. 뒤를 이어 ‘최대 속도 1Gbps LTE(22.7%)’가 차지했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36.5%)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코랄블루(31.8%)와 라일락퍼플(31.7%)은 비슷한 수치로 집계됐다.

[심민관 기자 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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